방송인 전현무는 다음 달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라는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그는 '티민남' 면모로 MZ세대 참가자들과 공감하고 호흡한다. 여기에 '가요계의 레전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상, 그룹 'god' 멤버 김태우, 가수 하동균, 작사가 김이나, 가수 임한별, 그룹 '씨스타'의 솔로 가수 소유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들은 날카로운 조언과 따뜻한 위로로 대학생들의 '보석 같은 잠재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대학가요제 고연전

 

1라운드부터 맞붙은 100년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가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연세대 97학번 전현무는 무대에 등장하자 "MC로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 쉽지 않다. '고연전'이란 단어도 내 사전에 없다"고 말했다. 고려대 팀은 이렇게 말해 도발했다. 그러자 전현무가 직접 "아카라카"를 외치자 이번에는 고려대 팀의 답변이 그 이상의 기세로 나왔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는 무대 순서를 정하는 데서도 끝나지 않았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진은 "연고냐 고연이냐 분간이 안 돼서 바로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한일전처럼 자존심 싸움이다. r-p-s에서도 질 수 없다"며 양 팀을 압박했다.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담긴 장면이었다. 고연전과 연고전을 가리는 이번 타이틀 매치의 승리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월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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